합리적인 프리미엄 와인, 테스코 파이니스트

 

어떠한 기준을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전문가들이나 와인 애호가들에게좋은 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와인은 많다. 그런데 이미 경험해본 와인 중, 기억해두고 다시 찾게 되는 경우라면 가격경쟁력이 높은 와인이 대부분일 것이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적정한 가격대를 갖춘 와인이라는 신뢰감은 와인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된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점점 까다로워지는 입맛과 취향에 따라 덩달아 와인 소비 금액까지 높아져 고민스러운 것이 사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 진출한 홈플러스에서 제안하는 와인들이 이런 고민에 적절한 답이 될 것 같다.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Tesco Finest Wine)’은 테스코 와인팀이 선보이는 고급 와인 프로젝트다. 전세계 13개국의 테스코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와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프리미엄급 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테스코의 인프라를 활용한 구매력을 통해 중간 유통구조를 없앴기 때문. 또 세계적인 테스코 그룹의 공동 소싱을 통해 원가를 낮춘 것도 한 요인이다. 홈플러스는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을 런칭하며, 대형 마트에서도 엄선된 고급 와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의 선택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은 테스코 와인팀이 와인 산지를 직접 방문해 포도 품종와 블렌딩 방식을 엄선하고 개발한 리스트이다. 테스코 와인팀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자격을 지닌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격증은 영국 런던에 있는 Institute of Master of Wine(IMW)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마스터 오브 와인 자격을 부여받은 이들은 전세계에서 20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와인평론가 잰시스 로빈슨.

테스코 클럽 멤버들의 구매 성향 데이터를 비롯해 수많은 요소들을 고려한 전문가의 선택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마트에서 와인을 선택하더라도, 세계적인 와인전문가의 가이드를 받는 셈이다.

 

떼루아,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다

와인메이커들이 종종 하는 이야기가 와인에 떼루아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자연의 기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모습의 와인이 생산되니, 와인메이커들에게는 언제나 떼루아 자체가 큰 화두일 수밖에 없다.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떼루아를 잘 담아낸 프리미엄 와인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와인 산지부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산지까지 골고루 포진한 24종의 와인리스트는 각각 생산지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덕분에 와인 입문자와 오랜 애호가 모두에게 사랑 받을만하며, 특히 데일리 와인 이상의 와인을 찾으며 애호가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또한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은지금 마시기 좋다는 시음 적기를 제시하고 있다. 떼루아 본연의 모습, 합리적인 가격, 바로 오픈해 마시기 좋다는 장점이 모여 높은 경쟁력을 이루는 것이다. 

 

테스코 파이니스트 시음 후

얼마 전,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 10여종을 한자리에서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레이블이 주는 인상과 첫 향에서부터 빛깔, 풍미와 여운까지 떼루아를 드러낸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와인들이었다. 상쎄르의 소비뇽 블랑이 보여주는 상큼하고 신선한 산도나, 샤토네프 뒤 빠쁘의 남성미, 에르미따쥬의 강건한 타닌, 말보로 피노누아의 향기롭고 부드러운 질감 등은 생산지의 전형적인 특성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와인 자체가 지닌 복합성이나 잠재력도 뛰어나서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땅의 기운이나 기후로 인해 이토록 다른 개성을 드러내다니, 쉽사리 와인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때론 참 경솔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시음 이후 확인해본 각 와인의 가격은 맛과 가격이 꼭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가격에 비해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에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겠다.

글_ 안미영 


* 와인21닷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Posted by Miyoung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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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한 병의 와인을 오픈한 뒤, 조심스럽게 첫 잔을 따라 빛깔을 보고 향을 맡으며 시음을 하는 과정은 사람과의 첫만남과도 흡사하다. 그것이 신중한 면접일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소개를 받거나,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는 만남일 수도 있겠다. 살면서 겪는 수많은 만남 중에서 새로운 와인과의 대면은 그 과정이 꽤나 섬세한 일이다. 마치 사람을 알아가며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가듯이.

와인과의 만남에서 첫인상을 결정 짓는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로마이다. 조심스럽게 여린 향기를 피워내며 자신을 나타내는 와인부터, 풍성한 부케를 내뿜으며 개성을 강하게 각인시키는 와인까지. 와인을 마시면서 종종 여러 가지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 것도 인상적인 향 때문인 경우가 많다.

향기를 표현할 때, 뚜렷하게 규정지어 말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개인의 후각 기관이 느끼는 부분이 사람마다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에 가끔은 누군가에게 좋게 느껴지는 냄새도 또 다른 이에게는 불쾌한 냄새로 인식될 때가 있다. 결국 향이란 매우 주관적인 것일 수밖에. 그런데 와인을 마실 때 우리는 아로마를 묘사하기 위해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요소들을 끌어오곤 한다. 흔히 말하는 과일 향이라던지, 견과류 향, 꽃 향, 심지어 가죽이나 흙, 고무 냄새까지. 시음한 와인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제 막 테이스팅 노트를 쓰기 시작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향 묘사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코끝에 스쳐가는 듯한 섬세한 뉘앙스를 어떻게 하면 잘 언어화할 수 있을까.

아로마를 제대로 알고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은 아로마 키트를 구비하곤 하는데 이런 노력이 감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로마를 배울 수 있는 강좌 중에서는 김준철와인스쿨의 마스터 코스에서, 테이스팅을 하며 와인의 맛과 향을 묘사하는 관능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개최하는 와인 아로마 설명회에 참석하면 자연과 가까운 천연향들을 직접 맡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번 향을 맡는다고 해서 뚜렷하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이 흐른 뒤 반복해서 이 강좌를 듣는 이들도 상당수다.  

얼마 전 준철 원장이 강의하는 아로마 설명회에 다녀왔다. 보통 한 달에 한번 정도 진행되는 이 강의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수강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철 원장은 향이란 본래 쉽게 기억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건으로 기억하라고 권한다. 일종의 연상 작용인 셈이다. 이를테면 ‘cedar’, 즉 삼나무 향은 연필을 깎을 때 나는 냄새로 기억하는 식. 향을 이름과 연결 지어 외우려면 어렵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느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면 쉽다는 것이다. 타고난 후각을 지닌 사람보다는, 향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뒤 옛 기억을 자연스럽게 현재로 불러올 수 있는 이가 아로마를 더 폭넓게 느낀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김준철 원장은 와인의 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좋은 향뿐만 아니라 나쁜 향까지 모두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와인에는 나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나쁜 냄새를 기억해두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는 뜻이다. 아로마 설명회는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 C. Davis) Ann Noble 양조학 교수 의해 1980년대에 완성된 아로마 휠(Aroma Wheel)을 살펴본 뒤, 90여종의 개별 향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물론, 이 설명회의 핵심은 향을 직접 경험해본다는 것이다. 참석자 모두가 와인스쿨에 준비되어있는 다양한 천연향을 맡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각 향이 어느 나라의 어느 지역, 무슨 품종의 포도에서 주로 나타나는지, 혹은 와인의 어떤 시점에서 나타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미 너무도 익숙한 과일 향이나 꽃 향기도 있었던 반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어 매우 생경한 인상을 불러일으키는 향도 많았다. 이렇게 다양한 향을 접한 후라면, 지금까지 한두가지의 특정한 아로마로만 기억하고 있던 와인도 더 새롭고 풍성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향을 만난다. 특히 와인과 함께 하는 인생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 중에는 기억에 남아있는 향도, 한번 스쳐 지나간 뒤 잊혀진 향도 있다. 물론, 향에 대해 말할 때 정답이란 없다. 향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단 몇 가지로 집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와인 향에 대한 감각과 표현력을 풍부하게 키워가는 것은 곧 와인 테이스팅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켜가는 일과도 같다. 그러니 복잡한 향의 세계를 탐구하는 일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커다란 즐거움일 것이다. 

 

글_ 안미영

* 와인21닷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Posted by Miyoung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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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와인의 매력을 재발견하다

-         루퍼트 & 로췰드(Rupert & Rothschild)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자리한 남아공은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기후 등 포도가 자라기에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 와인 생산 국가 중 가장 오랜 세월인 350년이 넘는 와인 양조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이런 긴 역사와 최신 양조 시설이 만나 형성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특징이 고유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남아공 와인을 두고 흔히구세계와 신세계의 조화를 언급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 그런데 오랫동안 유럽의 지배를 받았고, 인종 차별 정책이 유지되었던 까닭에 남아공 와인이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은 1990년대 넬슨 만델라의 민주 정부가 수립된 이후라 할 수 있다. 와인 또한 진정한자유를 통해 발전을 이루고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남아공 와인은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국가의 와인에 비해 수입량이 적은 편인데다가 저렴한 와인 위주로 소개되었던 까닭에, 그저 값싼 와인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몇 년 전부터는 여러 행사를 통해 다양한 남아공 와인이 소개되고 있고, 작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남아공 와인의 매력이 새롭게 주목 받기도 했다.

마치 영화나 미술의 혼합 장르가 주는 신선함처럼, 고유한 스타일이 살아있으면서도 개성적인 멋을 간직한 남아공 와인. 지금, 남아공 와인의 다양성과 잠재력이 재발견되고 있는 중이다. 

 

루퍼트 & 로췰드의 철학을 만난 시간

얼마전 남아공 와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바로 63시티 워킹 온 더 클라우드에서 개최된 루퍼트 & 로췰드 와인 메이커스 디너. 이 행사는 ㈜길진 인터내셔날이 루퍼트 & 로췰드 와인을 한국에서 단독 유통하게 된 기념으로 마련한 디너로, 이미 국내 유통 중인 와인은 물론이며 아직 한국에 수입되지 않은 프리미엄 와인까지 만나는 귀한 기회였다. 

한 와이너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보다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자신들의 브랜드를 일궈가기 위해 때론 개혁이라 할 정도로 과감한 시도를 해온 노력이 와이너리의 역사에 깃들어있기 때문. 루퍼트 & 로췰드 비네롱는 프란쉬호크(Franschhoek)에 자리한 사이먼스버그(Simonsberg)산의 기슭에 만들어진 프레더릭스버그(Fredericksburg) 농장이 그 본거지다. 이 농장은 양조용 포도를 재배한 역사가 300여 년에 이른다. 까르띠에, 몽블랑, 피아제 등 명품브랜드를 소유한 리치몬드 그룹의 소유주인 루퍼트 패밀리와 샤또 라피트의 소유주인 바롱 에드먼드 로췰드에 의해 파트너쉽이 시작된 것은 1997. 루퍼트 가문과 바롱 벤자민 로췰드의 협력 관계는 지금까지 뛰어난 남아공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환경 보존을 위한 실천에서 인정받았다. 남아공 최초로 ISO14001 환경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HACCP(위생 관리 시스템) 인증 또한 취득한 것. 이 와이너리는 포도 수확과 포도 선별 작업을 모두 세심한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와인 생산의 기본이 되는 포도 보존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 52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루퍼트 & 로췰드는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화려한 광고마케팅보다는 자신들의 와인을 경험해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셀러 마스터 샤크 윌름 저버(Schalk-Willem Joubert)씨와 인터내셔날 마케팅 매니저 데브라 세비지(Debra Savage)씨가 투어를 통해 직접 루퍼트 & 로췰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셀러 마스터 샤크 윌름 저버 씨는 “바다가 인간을 나뉘게 했다면, 와인은 인간을 하나로 만들어준 것 같다”는 인상적인 말로 첫인사를 했다. 와인 양조자 가족으로 태어나 루퍼트가 소유한 와이너리 라 모떼(La Motte)와 로마린스(L’Ormarins), 로췰드 소유의 와이너리 샤또 클락(Chateau Clarke)에서도 와인메이킹 경력을 쌓은 그는 1997년 루퍼트 & 로췰드 비네롱社에 합류한 뒤, 1998년 첫 빈티지를 생산했다. 그는 이날 긴 설명보다는 시음을 통해 와인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느껴보길 권했고, 시음이 진행되는 동안 각 테이블의 참석자들과 와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루퍼트 & 로췰드, 뜻있는 협력의 결실

이날 선보인 루퍼트 & 로췰드의 와인들은 기대 이상의 복합성과 각각의 개성을 발하며 호평을 얻었다. 행사의 주인공들은 이미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바로니스 나딘(Baroness Nadine)과 끌라시끄(Classique), 그리고 아직 한국에 유통되지 않은 프리미엄 와인 바롱 에드먼드(Baron Edmond)였다.

 

루퍼트 & 로췰드바로니스 나딘 Rupert & Rothschild Baroness Nadine 2008
100퍼센트 샤르도네를 사용한 와인. 깔끔한 미네랄 느낌, 강하지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산미와 오크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아하고 복합적인 구조감으로, 이날 디너에서 루퍼트 & 로췰드에 대한 근사한 첫인상을 심어준 와인이다.

 

루퍼트 & 로췰드 끌라시끄 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008

부드러운 타닌이 인상적인 루퍼트 & 로췰드 끌라시끄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블렌딩한 와인으로, 섬세한 바닐라향과 꽃 향기로 초가을 저녁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루퍼트
& 로췰드 바롱 에드먼드 Rupert & Rothschild Baron Edmond 2005, 2007, 2008

루퍼트 & 로췰드 바롱 에드먼드는 풍성한 향과 질감을 지니고 있으며, 10년 정도 숙성이 가능한 와인이다. 이날은 2005, 2007, 2008 빈티지가 동시에 소개되었는데, 와인의 고유한 특징 속에서도 빈티지 별로 향과 무게감의 차이를 느껴볼 수 있었다. 세 빈티지 중에서는 전체적으로 2007년 빈티지가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고, 셀러 마스터 역시 가장 높게 평가하는 빈티지로 2007년을 꼽았다. 바롱 에드먼드는 함께 제공된 국내산 한우 참숯구이 로시니 스테이크와도 매우 좋은 궁합을 이루며, 디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루퍼트 & 로췰드 와인 메이커스 디너를 통해 지금껏 발견하지 못했던 귀한 보석 하나를 새롭게 만난 기분이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남아공 와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디너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길진 인터내셔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될 될 루퍼트 & 로췰드의 매력적인 와인들이 한국의 많은 애호가들과 뜻깊은 만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글_ 안미영
사진제공_ 길진 인터내셔날
 

* 와인21닷컴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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